2020년 11월 2일, ‘멋쟁이 희극인’으로 사랑받았던 코미디언 故 박지선이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세상을 떠난 지 4년이 지났다.
향년 36세로, 두 사람이 전화를 받지 않자 이를 이상하게 여긴 부친이 경찰에 신고하며 발견된 박지선과 그의 모친. 현장에서는 모친이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유서성 메모가 발견되었으나, 유족의 의사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경찰은 유족의 요청을 반영해 부검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특히 박지선은 생일을 하루 앞두고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을 더했다. 그의 유쾌한 개그와 따뜻한 인성으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았던 만큼, 그의 죽음은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4년이 지난 지금도 동료들은 그를 그리워하고 있다. 지난 1일, 코미디언 박영진은 꽃다발을 들고 박지선을 찾아 “늘 잘 지내”라는 인사를 전했다. 또한, 박지선과 함께 성장한 코미디언 박성광은 9월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출연해 그에 대한 마음을 털어놓았다.
그는 “내가 즐거울 때면 문득 미안해지기도 한다”며 먹먹한 감정을 전했다. 오은영은 “지선 씨가 듣고 있다면 그리워하고 추억을 나누는 친구들을 보며 나를 잊지 않았다고 생각할 것”이라며 감정을 표현할 시간을 가지라고 조언했다.
출처: 박성광 SNS
박성광은 2일 자신의 SNS에 “보고 싶은 아이. 최고 희극인”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시하며 그리움을 드러냈다.
그는 KBS 공채 22기 동기들과 함께 박지선의 봉안당을 찾아 “오랜만에 모인 22기 동기들”이라며 김원효, 심진화 부부, 김지호, 송준근 등과 함께 그를 추억했다. 박영진도 동기들과 재차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박지선의 절친인 배우 이윤지와 가수 알리도 그를 찾았다. 이윤지는 10월 30일 알리와 함께 납골당을 방문해 “각자 아이들 등교, 등원시킨 후 달려간 곳. 우리 셋. 오늘의 추억”이라며 그를 추모했다.
故 박지선은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개그콘서트’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는 2008년 KBS 연예대상 우수상, 2010년 KBS 연예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평소 ‘멋쟁이 희극인’으로 불리고 싶다는 바람을 남겼던 박지선은 여전히 많은 이들의 마음속에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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